'표제 니하오'에서 아들을 도와 중국에서 온 공안원 정동지의 일을 해결했던 오영감은 오경위의 사촌이고 강력과 형사인 오자웅과 함께 관광여행으로 사천을 방문한다. 그러나 오영감에게는 관광 이외에 또한가지 중요한 임무를 띄고 있었다. 그 옛날 국방군장군으로 누비던 격전지에서 지금도 국민당을 위해 정보활동을 하고 있는 '장강1호'를 만나, 자금을 전달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막상 사천에 도착한 오영감은 장강이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에 놀라고 당황한다. 지하 첩보요원을 돕기위해 가지고 온 자금이 그 많은 요원들을 돕기에는 턱없이 적기때문에 조카 오경위의 돈까지 몽땅 털어넣어도 택도 없었다. 숙부가 장강들을 만나는 동안, 호텔에 든 오경위는 엉뚱한 살인사건에 휘말려, 모처럼 머리를 식히려고 찾아온것이 모두 허사가 되고 만다. 더구나 사건을 담당한 중국 경관이 다름아닌 정동지로 알려진, '표제 니하오'의 그 공안원이었다. 사건을 수사한 두 사람은 법인이 홍콩으로 잠적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다시 한번 홍콩/중국합작 수사를 버리기 위해 홍콩으로 무대를 옮긴다. 홍콩에 도착한 오경위와 정동지는 여전히 고집스러운 정동지의 직선적인 방법으로 골치를 앓기는 하지만, 결국은 국제적인 무기밀매 조직을 일망타진 하는데 성공한다. 때가 되어 헤어지는 순간이 다가왔을때, 그때까지는 그렇게 앙숙이던 두사람은, 두사람 사이의 관계가, 직업적인 관계 이상의 관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진다.